헤르초그 “안보기관은 정치인이 아닌 국민에게 충성”

이츠하크 헤르초그 대통령은 수요일 저녁 공개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의 안보·법 집행 기관은 어떤 개인이나 진영이 아니라 주권자인 국민, 이스라엘의 법체계, 유대·민주 국가의 가치에 충성한다고 선언했다. 헤르초그 대통령은 국가 기관은 모두의 것이며 모두에게 봉사한다고 말하고, 예상되는 가을 선거를 앞두고 양극화가 심해지는 상황에서 국정 지도자다운 자세를 촉구했다. 이 성명은 신베트 국장 다비드 지니가 새로 유출된 녹음에서 이념과 관계없이 선출직 지도부에 충성할 수 있기에 그 직책을 맡았고 자신이 추진하려는 의제가 있으며 변호사와 법학자는 보조 수단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대통령의 질책은 야권의 환영을 받았지만 연정은 침묵했다. 또한 안보 기관과 법치의 탈정치화를 호소해 온 헤르초그 대통령의 선거 연도 메시지를 뒷받침한 ‘시민적 비상사태’에 대한 지속적인 경고를 한층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