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쿠웨이트·바레인 미군기지에 미사일·드론 발사

이란 혁명수비대는 미국이 이란 해안시설을 공습한 데 대한 보복으로 쿠웨이트의 알리 알살렘 공군기지와 바레인 포트살만의 미 해군 다섯 번째 함대 시설을 포함해 걸프 지역의 미군 시설 여덟 곳을 겨냥한 탄도미사일·드론 합동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쿠웨이트는 인명피해나 재산피해 없이 이란 드론과 미사일 두 발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바레인은 무하라크의 주거용 건물이 파손됐지만 사망자는 없다고 했으며, 카타르는 별도로 선박 한 척이 귀환하지 못한 뒤 파편에 맞은 민간인 한 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이번 긴장 고조는 이란의 핵·미사일 복합체에 맞선 미국·이스라엘 공동작전이 계속돼야 한다고 이스라엘이 주장하는 이유를 뒷받침한다. 테헤란은 아랍 영토의 미군기지를 공격할 의사가 여전히 있으며, 정권이 권력을 유지하는 한 중동의 항구적 안정은 불가능하다는 예루살렘의 판단이 옳았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