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경찰, 제출 기한 넘긴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여권 무효화
브라질 연방경찰은 10월 27일 대법원이 정한 제출 기한을 지키지 않은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상원의원의 일반여권과 외교관여권을 무효화했다. 무효화 조치는 기한이 지난 지 한 시간 뒤인 브라질리아 시각 정오에 경찰 시스템에 등록됐다. 이번 조치는 알레샨드리 지 모라이스 대법관의 명령을 집행한 것이다. 경찰은 보우소나루가 여권을 제출하지 않았고 해당 문서들이 무효화됐다는 사실을 대법관 사무실에 공식 통보할 예정이다. 이 제한은 항만과 공항의 출입국 관리 시스템을 통해 적용된다. 보우소나루는 10월 26일 공개한 영상에서 브라질리아에 있는 아버지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집을 나서던 중 경찰관들이 자신에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그는 여권을 제출하겠다고 말하면서 이번 조치를 “나를 위협하려는 명백한 시도”라고 표현했다. 이 발언은 다음 날 제출 기한을 지키지 못하기 전에 나왔다. 이번 명령은 보우소나루와 변호사 윌레르 토마스가 연루된 자금세탁 및 불법 국경 간 자금 이동 의혹에 대한 수사의 일부다. 비공개 결정은 두 사람의 접촉도 금지하고, 보우소나루에게 다른 국가에서 발급받은 여행 서류가 있다면 24시간 안에 제출하도록 했다. 이 조치들은 보우소나루가 10월 25일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에게 패배한 뒤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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