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우르다 열차 사고 희생자 다섯 명 신원 확인, 부검 48건 완료
스페인 카스티야라만차 고등법원 관계자들에 따르면 톨레도주 우르다 인근 열차 사고로 숨진 69명 가운데 다섯 명의 신원이 목요일 저녁까지 법의학팀에 의해 확인됐다. 톨레도·시우다드레알 법의학연구소는 시신 69구를 모두 인계받았으며 10월 28일 충돌 이후 부검 48건을 마쳤다. 법원 관계자들은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는 여성 세 명과 남성 두 명으로, 민병대 범죄감식 부서가 지문을 통해 신원을 확인했으며 유족에게 통보했다고 밝혔다. 법의학 의사와 기술자, 범죄감식 전문가, 국립독성학연구소 직원 등 전문가 30명 이상이 이 작업에 참여하고 있었다. 법의학팀은 가족들이 제공한 DNA 시료도 분석하고 있었다. 법원 관계자들은 실종 신고가 70건 접수됐다고 전했다. 톨레도 38건, 마드리드 23건, 세비야 7건, 로그로뇨와 시우다드레알 각각 1건이었다. 앞서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던 두 명은 살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심리전문가 세 명이 가족들을 지원했으며, 군 긴급대응부대는 톨레도와 시우다드레알의 법의학 시설에서 군수·물류 지원을 제공했다. 법원은 10월 28일 대규모 사망 사고에 적용하는 스페인의 법의학·과학수사 절차를 발동했다. 수사판사는 사고 지점에서 양방향 두 킬로미터 구간에 대한 무단 접근도 제한하고 물건 반출과 현장 촬영을 금지했으며, 회수한 열차 기록장치를 안전하게 보관하도록 명령했다. 법원은 제한 조치가 “증거물, 증거와 단서를 보존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판사는 아토차 관제센터의 운행 기록과 Adif의 관련 절차 자료를 요청했다. 이 사건은 오르가스 초심 법원 민사·수사부 제2재판석이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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