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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라이츠 컴플라이언스, 러시아 내 북한 강제노동 네트워크 보고

글로벌 라이츠 컴플라이언스(GRC)는 10월 29일 러시아의 인력 모집 네트워크가 학생 비자 제도를 이용해 북한 노동자를 러시아 기업에 알선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단체는 아홉 달간의 조사에서 네트워크를 모스크바 사업가 블라디미르 소콜로프까지 추적했으며, 이를 통해 북한과 연계된 러시아 내 시설 아홉 곳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KNDR.su 플랫폼은 노동자 한 명당 100,000–150,000루블의 수수료를 받고 인력을 모집한다고 광고했으며, 최소 주문 인원은 50명이었다. GRC는 북한 주민들이 러시아 전문교육기관에 때로는 허위로 등록된 뒤 실무교육 명목으로 기업에 배치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방식이 북한의 해외 노동에 대한 유엔의 제한을 우회한다는 설명이다. 조사팀은 기업 등기, 조달 기록, 세관 자료, 시각 자료를 활용하고 신분을 숨긴 문의로 이를 보완했다. 공장 운영을 계획하는 사람들로 가장해 보고서가 네트워크의 운영책임자로 지목한 루슬란 주코프에게 연락했다. 제안받은 공장 방문은 끝내 이루어지지 않았다. GRC는 북한 대사관 관계자들이 군용 식량 제조업체 KPP Ruskon과 금속가공 공장 Agrisovgaz 등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조사관 딜런 카터는 “이 노동자들을 쓰는 비용은 싸지 않지만, 노동의 대가로 지급되는 돈 가운데 정작 그들에게 돌아가는 것은 있다 해도 극히 적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실린 답변에서 주코프는 의혹을 부인하고 강제노동 네트워크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 주민들이 교육 및 실무교육 교류에 참여하는 전문교육기관 학생들이며, 받는 돈은 임금이 아니라 장학금이라고 말했다. KPP Ruskon에 노동자를 공급했다는 주장도 부인했다. GRC는 조사 결과가 믿을 만한 합리적 근거가 있다는 기준을 적용한 것이며 형사책임에 대한 사법적 판단은 아니라고 명시했다.

출처

globalrightscompliance.org12
기사 이미지: 글로벌 라이츠 컴플라이언스, 러시아 내 북한 강제노동 네트워크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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