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트 칠레 대통령, 감형 논란 속 법무차관 교체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칠레 대통령이 루이스 알레한드로 실바 이라라사발 법무차관의 사임을 수리하고 10월 30일 변호사 호세피나 소토 라레아테기를 후임으로 임명했다. 아동 대상 성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들의 형량을 줄이는 법무부 명령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어난 가운데 이뤄진 교체다. 페르난도 라바트는 법무장관직을 유지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카스트 대통령은 실바의 사임을 수리했으며 소토의 임명은 당일 발효됐다. 라바트 장관은 실바가 여덟 달 동안 재직하면서 보여준 업무 수행과 헌신, 충성에 감사를 표했다. 장관은 공개 성명에서 “그는 긴밀한 협력자였으며 나는 그의 기여를 깊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실바는 목요일 저녁 설명 영상을 공개하고, 법무장관 직무대행으로 일할 때 감형과 관련해 장관이 정한 기준을 따랐다고 밝혔다. 그의 퇴진에 앞서 여권과 야권 양쪽 의원들의 압박이 있었다. 야당 의원들은 라바트에 대한 헌법상 소추를 준비하고 있었다. 소토는 칠레 가톨릭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한 변호사다. 과거 정부에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재무부의 법률·행정 업무를 조정했고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에너지장관 비서실장을 지냈다. 칠레의 2023년 헌법 제정 과정에서는 기술적 적격성 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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