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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M Labs, 바이낸스 63억6000만 달러 도난을 북한 해커 소행으로 판단

블록체인 정보 분석업체 TRM Labs가 바이낸스에서 발생한 추정 63억6000만 달러 규모의 도난을 북한 해킹 조직 트레이더트레이터의 소행으로 판단했다. TRM은 10월 30일 발표한 분석에서 온체인 및 오프체인 조사를 통해 공격과 이 조직의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추정액은 도난 당시 가격으로 탈취 자산을 평가한 것이며 열 개 블록체인을 대상으로 한다. TRM은 “우리는 높은 확신을 갖고 이 판단을 내린다”고 밝혔다. 초기 이체 대부분은 10월 29일 20:05 UTC에 시작됐으며, 이어 23:05 UTC 무렵 또 다른 이체가 발생해 아발란체와 폴리곤까지 확산했다고 설명했다. 분석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피해액은 약 37억9000만 달러였고, 비트코인 유출량은 총 18,270 BTC로 도난 당시 약 14억7000만 달러에 해당했다. 이더리움에서 공격자는 사전 서명된 승인 50건을 이용해 코드를 설치한 뒤 인터넷에 연결된 바이낸스 지갑에서 자금을 반복적으로 빼냈다고 TRM은 밝혔다. 다른 블록체인의 이체에는 일반적인 서명이 사용됐다. TRM은 여러 네트워크에 걸친 패턴이 바이낸스 핫월렛의 서명 인프라 침해를 가리킨다고 평가했다. 또한 도난 최소 36시간 전부터 준비가 시작됐으며, 토네이도 캐시에서 소액을 인출하고 공격 코드를 시험한 정황이 있었다고 보고했다. TRM은 10월 30일 00:30 UTC 기준 현황에서 동결된 자산을 약 27억 달러로 추산했으며, 이 가운데 약 26억7000만 달러는 스테이블코인이었다. 공격자는 여전히 420,000 ETH가 넘는 이더리움과 18,270 BTC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그 가치는 약 24억 달러로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동결할 수 없는 자산이라고 설명했다. TRM은 비컨 네트워크를 통해 자금 추적과 협력사 경고를 계속하고 있으며 조사가 진행되는 대로 추가 조사 결과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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