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1억 달러 패트리엇 판매 승인…젤렌스키 “겨울 인도 필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이 21억 달러 규모의 잠재적 판매를 승인한 뒤인 10월 30일 미국 측 파트너들에게 2026–2027년 겨울을 위한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인도를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미사일 500발에 대한 승인을 환영하면서도 예정된 인도는 “몇 년 뒤에야” 시작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미 국무부 통보에는 패트리엇 성능개량형-3 미사일 부문 개량형(PAC-3 MSE) 미사일 500발과 예비 부품, 군수 지원이 포함됐다. 캐나다, 독일, 노르웨이가 JUMPSTART를 통해 자금을 지원하고, 유럽연합(EU)의 우크라이나 지원 대출로 조달한 우크라이나 국가 자금도 투입될 예정이다. 국무부는 “이번 판매에는 미국 자금이 투입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주계약업체는 록히드마틴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겨울을 위해 매달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100발을 요청했으며, 500발이면 앞으로 몇 달 동안 국가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파트너들의 기존 재고에서 미사일을 이전하고, 우크라이나와 파트너들이 이미 계약과 자금 조달을 마친 생산 물량으로 나중에 재고를 보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파트너들에게 충분한 재고가 있다는 그의 주장도 이러한 호소의 일부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시급성을 설명하면서 러시아가 10월의 직전 두 주 동안 우크라이나 전력망의 주요 부분을 30차례 넘게 공격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력, 난방, 급수 시설과 교량을 표적으로 거론했다. 미국의 통보에 따르면 이 패키지는 우크라이나의 기존 패트리엇 운용을 유지하고 통합 방공·미사일 방어를 강화하며, 미국 정부나 계약업체 관계자를 우크라이나에 추가 배치할 필요가 없다. 인도 일정은 제시되지 않았다. 이번 승인은 잠재적 판매에 관한 것으로, 미사일이 이미 발송됐다는 확인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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