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코스트 생존자 에바 겔러, 본다이 테러 공격 이후 90세로 사망
랍비 아론 모스는 금요일 본다이 비치 테러 공격으로 중상을 입은 홀로코스트 생존자 에바 겔러(90)가 목요일 밤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겔러는 2025년 12월 14일 시드니 아처 공원에서 열린 하누카 행사 중 총에 맞은 뒤 입원 치료와 재활을 거듭해 왔다. 모스는 겔러가 회복 과정에서 “믿을 수 없는 강인함”을 보였다고 말했다. 겔러는 다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으며, 의사들은 처음에 다시 걷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모스에 따르면 겔러는 다시 걸을 수 있게 됐고, 최근 유대교 주요 명절 기간에는 회당 예배에도 참석했다. 마지막 몇 주는 프린스 오브 웨일스 병원에서 보냈다. 앤서니 앨버니지 총리는 겔러가 평화롭게 하누카를 기념할 수 있었어야 했다며, 이번 공격을 테러이자 반유대주의라고 규정했다. 크리스 민스 뉴사우스웨일스주 총리는 유가족과 유대인 공동체에 애도를 표했다. 뉴사우스웨일스주 경찰은 겔러의 사망을 확인했으며, 경찰관들이 검시관과 협력하면서 관련 의견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겔러는 어린 시절 홀로코스트를 피해 어머니, 할머니와 함께 헝가리에서 호주로 왔다. 이후 어머니이자 할머니, 증조할머니가 됐으며,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도 홀로코스트 생존자였다. 12월 공격 당시에는 열다섯 명이 사망했다. 장례식과 추모식은 월요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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