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치 트라이 네 개, 호주 피지에 30–14 승리하며 월드컵 결승 진출
애비 처치가 트라이 네 개를 기록하며 호주가 11월 8일 시드니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럭비리그 월드컵 준결승에서 피지를 30–14로 이기는 데 앞장섰다. ‘질라루스’로 불리는 호주 대표팀은 초반 여덟 점 차 열세를 뒤집고 브리즈번에서 뉴질랜드와 맞붙는 결승에 진출했다. 월드컵에 처음 출전한 피지는 12분 루이사 야라나무아의 페널티킥으로 앞서갔다. 야라나무아는 이어 더미 하프 위치에서 트라이를 성공시킨 뒤 직접 컨버전킥도 넣어 8–0을 만들었다. 호주가 국가대표 테스트 경기에서 선취점을 올리지 못한 것은 2013년 월드컵 결승 이후 처음이었다. 태린 에이컨과 타미카 업턴의 연계에 이어 처치가 오른쪽 구석에서 호주의 첫 득점을 올렸다. 업턴은 이번 대회 세 번째 트라이로 전반 종료 때 8–8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시작 다섯 분 만에 처치가 다시 트라이를 기록했고 조슬린 켈러허의 컨버전킥으로 호주는 14–8로 앞섰다. 제이미 채프먼이 44분 이번 대회 열 번째 트라이를 보탰고, 처치는 에이컨의 크로스필드킥을 받아 해트트릭을 완성하면서 점수는 24–8이 됐다. 62분에는 야라나무아의 패스를 받은 마리아 파세카가 트라이를 기록해 피지가 격차를 열 점으로 줄이는 데 기여했다. 처치는 이후 높은 킥을 잡아 80m를 달린 끝에 네 번째 트라이를 성공시켰다. 처치는 총 205m를 전진했고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호주 주장 이자벨 켈리는 165m를 전진했으며, 백로 선수 올리비아 커닉은 19차례의 돌파로 156m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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