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레오 십사세, 우루과이 체류 마지막 날 아침 후아니코 본당 방문
교황 레오 십사세가 11월 8일 아침 우루과이 후아니코의 산타 테레시타 델 니뇨 헤수스 이 데 라 산타 파스 본당을 방문했다. 교회 밖에 모인 사람들을 축복하고 가족의 성녀 테레즈 신심에 관해 이야기한 뒤 플로리다로 향했다. 현지 당국은 약 3,000명이 교황을 맞이하러 온 것으로 추산했다. 레오 교황은 “우리 가족, 특히 아버지는 성녀 테레즈에 대한 신심이 깊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서른세 명의 성모 기념행사로 가는 길에 이루어진 이번 방문을 신심과 감사를 드러내는 기회로 설명하고, 가톨릭 신자들에게 자신의 신앙을 표현하라고 격려했다. 프란시스코 레냐니 카넬로네스 주지사와 페르난도 루케스 후아니코 시장, 현지 교회 관계자들이 교황을 맞았다. 선물로는 포도주와 둘세 데 레체, 지역 역사에 관한 책들이 전달됐다. 신자들은 라스피에드라스, 프로그레소, 카넬로네스, 사우세, 세리요스 등 주내 여러 지역에서 찾아왔으며, 일부는 이후 차량 행렬을 따라 플로리다로 향했다. 이 본당은 5번 도로의 38km 지점에 있다. 1929년 주춧돌을 놓았고, 1931년 아기 예수의 성녀 테레즈에게 봉헌된 우루과이 최초의 경당으로 문을 열었다. 바티칸이 발표한 11월 6일부터 17일까지의 우루과이·아르헨티나·페루 방문 일정에는 11월 8일 플로리다의 대성당 바실리카이자 서른세 명의 성모 국립성지에서 미사를 집전한 뒤 부에노스아이레스로 출발하는 계획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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