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부, BBC 제목 연구 인용해 언론의 반이스라엘 편향 비판
이스라엘 외무부는 11월 5일 발표한 성명에서 국제 언론이 이스라엘 관련 보도를 왜곡한다고 비난했다. 외무부는 비판의 근거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을 다룬 BBC 기사 제목 분석을 인용했다. 성명은 이중 잣대, 신뢰하기 어려운 취재원, 만들어낸 서사를 문제로 지적하며, 이런 요소들이 독자를 오도하고 저널리즘을 훼손한다고 주장했다. 외무부는 “이스라엘에 대한 무책임한 언론 편향은 의도적인 왜곡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함께 공개된 도표는 수치의 출처를 중동 보도와 분석의 정확성을 위한 위원회인 CAMERA로 명시했다. 도표는 2023년 10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BBC 전쟁 보도 제목 2,533개를 표본으로 삼아 35%는 이스라엘에 비판적이고 11%는 하마스에 비판적인 것으로 분류했다고 설명했다. 외무부는 이를 이스라엘에 비판적인 제목이 3.2배 많다는 비교로 제시했다. 이 분류는 외무부가 인용한 CAMERA의 평가를 반영한다. 이 연구는 외무부의 이번 성명보다 앞서 이루어졌다. 2025년 11월 23일 보도는 표본이 BBC 뉴스의 이스라엘·가자 페이지에 실린 제목들이라고 설명하고, 연구 결과에 대한 BBC의 답변도 전했다. 당시 답변에서 BBC 대변인은 제목만으로는 보도 전반이나 공정성에 관한 폭넓은 결론을 내릴 수 없다며 분석과 방법론에 이의를 제기했다. BBC는 특정 의도 없이 보도하며 정해진 절차에 따라 CAMERA의 이의 제기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답변은 2025년 연구에 관한 것으로, 외무부의 11월 5일 성명에 대한 답변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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