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막펠라 동굴 이스라엘 관할 약화 겨냥한 유네스코 공세 착수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유네스코 상주대표 아델 아티예는 금요일 ‘팔레스타인의 소리’ 라디오에서 라말라가 헤브론의 막펠라 동굴을 특별히 지목하며 이스라엘 유대·사마리아 유산청에 맞서 유엔 기구를 압박하는 새로운 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구상은 2026년 5월 중순 크네세트가 서안지구 고고학 유적 약 7,000곳의 관리권을 군 민정청에서 아미하이 엘리야후 유산장관 산하의 신설 법정기구로 넘기는 법안을 통과시킨 뒤 나왔다. 유적의 약 60%는 C구역에 있다. 자치정부의 이번 조치는 헤브론 구시가지와 이브라히미 모스크를 팔레스타인 문화유산으로 지정한 2017년 유네스코 운동을 되살린다. 이스라엘과 미국은 당시 조치가 아브라함이 묻힌 4,000년 역사의 막펠라와 유대인의 연관성을 지우려는 시도라고 규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