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마닐라에서 동남아시아 외무장관들에게 이란의 호르무즈해협 통제를 허용하면 중동을 넘어 위험한 선례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 국가가 국제 수로를 통제하고 통행료를 부과하며 이를 내지 않는 선박을 대가 없이 공격할 수는 없다고 경고했다. 루비오는 세계 에너지 공급의 거의 20%가 이 항로에 의존한다며 약속 위반에는 대가가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발언은 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서 역내 장관들이 미국·이란 간 적대행위 재개와 에너지 운송 차질을 논의하는 가운데 나왔다.